10년의 혼자 여행, 달라진 것은 나였다혼자 여행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다.1년에 두 번, 혹은 한 번씩 여행을 떠났다.처음에는 낯선 곳을 여행한다는 설렘과 그 느낌 자체가 좋았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좋은 것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이 즐거웠다. 그러한 경험에서 오는 행복감이 여행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그런데 10년쯤 지나고 보니 여행에서 느끼는 설렘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생각해 보면 여행에서 느끼는 설렘 역시 하나의 욕구에서 비롯된 감각적 즐거움이 아니었을까.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설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만족감,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의 기쁨, 좋아하는 취미 활동에서 얻는 즐거움도 마찬가지다.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좋은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을 다시 경험하고 싶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