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기다린다는 것은 자연의 순환을 믿고 씨앗에 물을 주며, 변화가 무르익을 때까지 조급하게 재촉하지 않는 것이다.인도의 경전 를 읽으며,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이며 삶에도 내가 마음대로 정할 수 없는 흐름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자연은 낮과 밤이 모두 필요하다. 자라는 시간이 있는가 하면, 겉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보이지 않는 어두운 시간도 있다. 우리 삶에도 이런 시간이 있음을 이해하면, 눈앞에 드러난 변화만으로 모든 일을 판단하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일도 조금은 줄어들 것이다.이런 자연의 순환에 비추어 보면, 때를 기다리는 일은 열매를 바라며 씨앗을 돌보는 일과 같다고 말할 수 있다.씨앗을 심었다면 방치해서는 안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조급함을 내려놓고 물을 주며, 햇빛을 받게 하고 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