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폴란드출신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작품이다. 성경의 십계명을 주제로 제작된 10부작 TV 드라마 중 5번째 이야기를, 극장에 상영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라고 한다. 얼마 전 블로그에 글을 올린 도 이 10부작 중에 하나인데, 이 두 영화 모두 크쥐시토프 감독이 성경의 십계명에 대한 해석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왔다. 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에 대한 연민이 생기고, 그에게 사형이 주어지는 게 마땅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두침침한 도시 속 배경으로 세명의 남자가 나온다. 한 명은 능력 있는 변호사를 꿈꾸는 피토르, 그는 법조인이 되기 위한 시험을 준비 중이다. 젊은 남자 야체크는 길거리를 배회한다. 그는 세상으로부터 단절되고 스스로 고립되길 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