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작가 파올로 코네티가 쓴 는 유럽의 여러 문학상을 거머쥔 이전에 출간된 소설이다. 에서도 그랬고, 삶을 살면서 맺게 되는 인간관계에 대해 의미를 두고 작품을 쓰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나는 세상을 구하고자 한다.”라고, 이탈리아 스트레가상 수상 소감에서 밝힌 말을 통해서도 파올로 코녜티의 작품관이 엿볼 수 있다. 그의 말대로 두 작품 모두 이 길을 가고 있었고 이 접근 방식이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에서도 그랬지만 역시 감정적인 접근 방식이 아닌 관찰자적 견지에서 읽히지만 객관적인 글 쓰기 방식이, 읽는 사람의 감성을 건드려준다. 아일랜드 작가 클레어 키건 같은 디테일한 묘사와 감성적 자극이 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