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여정 역시 미술관 투어는 뺄 수 없는 중요한 일정 중 하나이다. 2016년 지인과 함께 겨울 바르셀로나 여행 일정 중 며칠을 이곳 뮌헨에서 보낸 적이 있다. 그때는 휴가를 이용해 다녀왔기에 일정이 빡빡했고 미술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왔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던 도시 중에 하나였다. 이곳에 도착한 순간 같은 독일 내에 있는 도시라고 해도 베를린이나 프랑크프루트 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우선 도시가 상당히 깨끗한 편이다. 독일에서도 뮌헨이 잘 사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나라가 넓으니 한 국가 안에서도 지역별 사람들의 특성이 더 뚜렷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뮌헨 일정을 짜면서 아쉬웠던 점은 노이에 피니코테크가 리모델링 중이라는 점이다. 다행히 노이에에 전시되어 있던 고흐(V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