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었다. 뭔가 급한 일이 생겨 빠진 날도 많았고 어느 날은 모르고 넘어간 날도 있었다. 처음에 무엇보다 명상할 때 온갖 망상이 밀려온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라웠다. 생각의 쓰레기에서 살고 있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던 나 자신을 발견하고 말이다. 이래서 나이 들어 치매가 걸리는 거 아닌가도 싶었다. 내가 명상을 시작한 이유는 워낙 감정이 기복이 큰 나를 조절하고 싶었다. 지금도 마음 챙김이 쉽게 되지 않는 나에 대해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변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 나에게 시간을 주려고 한다. 디팩 초프라의 은 마음 챙김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와 그 방법론에 대해 설득력 있게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던 말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의 본질을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