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을 2번 읽고 내일 뮌헨에 약 20일가량 방문할 예정이다. 그곳에 가서 읽기 위해 2권을 가방에 챙겨 두었다. 두 번째 방문인 뮌헨은 처음 때 보다 오래 머무를 여유가 생겨 감사할 뿐이다. 내가 빠져있는 소설가 토마스 만이 뮌헨 공과 대학을 다녔고, 시나리오 작가이며 영화 연출자인 존경하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 뮌헨 출신이다. 뮌헨은 옥토버페스트 맥주 축제와 축구 그리고 BMW 자동차 박물관으로 유명한 것 이외에도 크고 작은 박물관이 있기로 유명한 도시이다. 특히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미술관들이 여러 곳이 있기에 파리나 런던 베를린 못지않게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풍요로운 도시가 "멋진 뇌"를 만들어 내는 특별한 기운을 내뿜어 토마스 만이나 미카엘 하네케 같은 천재를 배출하지 않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