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했었던 당시 그 때를 돌이켜 보면,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들도 많았지? 함께 웃고 울고 소리 지르고, 미워하고, 싸우고, 그러면서도 힘을 합치려 노력했었지. 그런데 지금 그때를 돌이켜 보면, 참 그립고 소중한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어. 너에게도, 나에게도 말이야. 그래서 말인데, 그때를 찬찬히 우리가 돌이켜 봤을 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때보다 한참 나이를 더 먹은 지금도, 아직까지 삶의 파도에 출렁이는 것은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현재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지금 최선을 다해, 이 순간을 살아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아. 왜냐하면 다시 시간이 지나 이때를 돌이켜 보면, 그때는 지났을 지금을, 역시 그리워할 수도 있을 테니까. 우리가 지나간 추억을 간직하고 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