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업식, 고정관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안경을 통해 세상을 보듯이 저마다 자기 업식을 통해 세상을 보고 판단하면서도 자기는 실상을 보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중략... 이와 같이 우리가 경험적으로 아는 세계 속에서 진리라고 믿었던 것이 사실은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진리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경험한 사실. 내가 믿는 종교, 내가 사는 나라와 지역을 바탕으로 형성된 윤리나 도덕은 절대적인 진리일 수 없습니다. 지금과 여기 나의 생각과 경험을 떠나 다른 조건에서는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옳고 그름이 생겨날 수 있는 것입니다.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중에서-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은 스님의 금강경 강의보다는 쉽게 읽혔다. 금강경 강의도 다시 읽어보려고 마음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