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모를 미래의 두려움에 눌려, 아니 그 두려움을 스스로 만들기도 했던 어린 시절... 그 두려움에 실체가 없으며, 단지 나 안에서 그 두려움을, 나 자신이 만들고 있었음을 깨우쳤다면, 그리고 그것을 깨우쳐줄 좋은 멘토라도 있었더라면, 책을 가까이 두었더라면, 아마 그 두려움에 쓸데없는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멘토가 곁에 있다 하더라도, 효율적인 방안이 책에 쓰여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오직 나 스스로 깨우치기 전까지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지는 않았다.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현존'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행동의 결과물에 연연해하지 마십시오. 그 행동 자체에만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그 행동에 대한 결실의 열매는 저절로 열릴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