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일치 2

<불멸>5 (feat. 우연은 없다)

소설 5부 “우연”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 우연은 없다."라고 밀란 쿤데라는 이야기한다. 미카엘 하네케 영화 을 보면 한 마을에, 원인 모르게 일어나는 일들은 다 그 원인이 있음을 말해준다. 영화 전면에 인물 내면의 욕망이나 억압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처음 볼 때는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영화 속 마을 아이들은 자신들이 자신의 부모에게서 받은 억압과 폭력성을 고스란히 물려받고 그 폭력성을 외부로 표출한다. 그 마을 내 각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성은 마을 전체에서 일어나는 범죄 사건으로 이어지고 이 불안이 사회를 교란시키고 결국 전쟁까지 일어나게 하는 원인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영화에서 경고한다. 미카엘 하네케 영화 속 전쟁 또한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이 원인이 아니라 더 뿌리 깊숙하게 ..

독서 기록 2024.09.29

혜안으로 이르는 길 (feat. 디팩 초프라의 '우연의 일치' & 동시성')

감정의 마음이 등락이 심하고 두려움이 큰 나 자신을 조절하고 싶었다. 앞으로의 삶을 지난 세월보다 지혜롭게 살고 싶은 갈망이 컸다.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 안된다는 반성과 성찰의 시작을 돌이켜 보면 그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주의 조화와 그 이치에 전율을 느낀다. 위대한 영혼의 말들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요즘 더 실감하고 있다. 삶에 쫓기지 않으니 나를 돌어볼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에 감사하다. 데이비드 봄, 크리슈나무르티, 법륜스님, 토마스 만, 디팩 초프라 등 이제껏 독서에서 만난 영혼들은 내 삶에 달빛처럼 은은한 빛을 비춰주었고, 무지한 한 인간을 변화의 길로 그들은 나를 이끌어 주고 있다. 데이비드 봄이 말한 '전체성'을 생각하면 위대한 영혼들을 만날 수밖에 없었던 내 삶에 새..

삶의 기록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