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저자 임우진은 프랑스 국립 건축가로 활동하는 건축사이다. 그는 이탈리아 피렌체 국제현대미술비엔날레에서 디자인 부문 최고상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그가 활동하고 있는 파리와 서울의 건축 정책과 시스템, 자신의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의 사고와 이들을 관리하는 당국의 관리 방향을 비교하며, 건축을 전혀 모르더라도 쉽게 이해될 수 있고 공감가게 쓰인 글이다. 이 책을 쓴 임우진 건축가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 여겨진다. 건축에 대한 그의 이야기들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것들임을 알 수 있다. 개인과 당국이 지나쳐 버린 정책들, 감춰져 있던 불편한 진실들을 끄집어 내주고,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힘을 실어준다. 책을 읽으면서 속이 후련해지기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