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평론가 고미숙 선생님께서 가정 먼저 읽어야 할 책 중에 을 꼽으셨다. 그래서 한자에 약한 나는 일단 영어로 된 주역과 비교해서 읽기 시작했다. 한자와 함께 글을 읽어내야 64괘의 의미를 더 깊이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전체적인 이해가 영어로 읽는 게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번역서를 읽을 때 영어로 쓰인 내용이 이해가 빨리 되는 부분이 있다. 영어 번역서를 미국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Alfred Huang과 John Minford의 을 하루에 조금씩 읽고 있다. 공자가 이 을 가지고 해설서를 만든 것이 이다. 이 공자의 주역 해석들이 위 두 책 에 실려 있는데 그 글들이 주옥같다. 폐부를 찌르는 내용들은 정신을 번쩍 나게 만든다.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