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출신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과 배우 매즈 미켈슨이 주연한 영화 는 그들의 전 작인 못지않게 감동을 주는 명작이다. 무엇보다 배우가 되기 전 무용을 했던 마르틴역, 매즈 미켈슨의 춤 실력은 이 영화 엔딩씬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어 영화의 깊이를 더해준다. 오래전에 를 감명 깊게 보고 매즈 미켈슨에게 반했었는데 그의 매력은 나이 들수록 더 짙어지는 듯하다.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이 매즈 미켈슨의 매력 포인트를 잘 알고 끌어준 이유도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 마르틴의 삶은 더할 나위 없이 무료(無聊)하고 우울하다. 야간 근무를 하던 아내와도 권태로운 관계를 이어가고 아이들에게도 의욕적으로 대하지 못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학교에 재직 중인 동료 니콜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