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16괘, 상육효에서 이런 글이 나온다. Dark delight reaches the top. How could it last long? 기쁨에 끝이 있다는 말이다. 한도 끝도 없이 기쁜 일은 없다는 것이다. 기쁨이 늘 지속되기를 바랐고 기쁨을 추구하는 삶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했다. 을 읽으면서 배우게 된 것 중 하나는 좋다 나쁘다는 감정은 삶을 지치게 만들고 평안한 삶을 오히려 방해한다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삶은 파도의 변화처럼 늘 좋고 나쁜 상황이 반복될 뿐만 아니라 이 좋다 나쁘다는 것도 결국 내 마음에서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법륜스님의 반야심경 강의에도 이와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따로 있지 않고 동전의 양면처럼 결합되어 있습니다. 즐거움이 곧 괴로움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