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만의 소설 의 주인공 아드리안이 천재 음악가의 성장에 미친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의 주위 환경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오늘은 1부의 12장, 13장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아드리안은 신학을 전공으로 택한다. 그가 옮긴 할레라는 곳은 신학 안에서의 전통과 문학 그리고 교육학의 전통들이 혼재되어 있는 도시이며, 그가 다닌 할레 대학은 그 당시 종교적인 논쟁으로 들끓고 있었다. 여기서 아드리안은 신학을 공부하였는데 그가 왜 이 전공을 선택했을까 라는 의문은 아마도 이 소설의 중반부나 되어서 풀리지 않을까 싶다. 12장에서 14장에 언급되는 이야기들은 크리스천이 않은 나로서는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이 신학의 위상이 절대적인 가치로서가 아니라 역..